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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선언, 2002 한일월드컵 신화멤버 누가 남았나

입력 2015-11-06 0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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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 이천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이천수(34·인천 유나이티드·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프로축구 인천 관계자는 5일 “이천수가 은퇴를 결심해 곧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이천수.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이천수는 K리그 통산 179경기를 뛰며 46골 2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79경기에서 10골을 넣은 바 있다.

부평고·고려대 출신으로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천수는 한때 박지성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골잡이로 전 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그는 당시를 발판으로 이듬해인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해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지만 적응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천수는 누만시아를 거쳐 2005년 울산에 복귀해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2006 독일월드컵에서 토고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재기했다.

유독 부침이 심했던 이천수는 2007년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했으나 반년 만에 수원에 임대됐다. 수원 시절 다시 임의탈퇴를 거쳐 2009년 1월 전남에 입단한 뒤에도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주먹감자’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알 나스르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또다시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이천수는 올해 임금체불 등으로 악전고투하던 인천의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하며 FA컵 준우승 등을 이뤄냈다. 이천수와 함께 한·일월드컵 멤버인 차두리(35·FC서울)도 은퇴를 선언, 7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이들이 은퇴하면서 한·일월드컵을 뛴 선수로 현역은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45·전남)와 현영민(36·전남), 김남일(38·교토상가) 등 3명만 남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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