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콘셉트 끝판왕'이 돌아왔다. 새로운 앨범을 통해 '사랑의 노예'로 변신한 빅스 이야기다.
빅스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알렸다.
그간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아온 빅스는 '체인드 업' 활동을 통해 사람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의 노예'로 변신, 사랑 앞에 굴복하고 마는 여섯 남자의 숙명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빅스는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슈트'와 '쵸커'라는 두 가지의 포인트 요소로 표현해 매우 강렬하면서도 남성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사슬'은 독일 유명 작곡가 알비 알베르트손(Albi Albertsson)의 작품. 빅스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의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에 도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빅스의 새 앨범에는 '사슬' 외에도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의 협업 하에 완성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12 트랙이 담겨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멤버 라비는 자작곡을 수록해 음악적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4:09 PM] MC 딩동의 진행으로 빅스 쇼케이스 시작
[4:11 PM] 새 앨범 타이틀곡 '사슬' 무대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돼버린다는 내용을 그렸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휩 사운드, 짐승의 그로울링 하듯 읊조리는 노래가 인상적이다.
[4:17 PM] 빅스 인사 및 컴백 소감
엔 "뜻깊은 자리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오랜만이다. 이렇게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감사하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곡 무대를 보여드렸다."
라비 "굉장히 떨렸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니 새 앨범 발매가 실감난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다는 것이 기쁘다."
[4:20 PM] 단체 및 멤버별 포토타임
[4:27 PM] '사슬' 뮤직비디오 상영
샤이니 태민의 '괴도', 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GDW 김성욱 감독의 작품. '사랑의 노예'로 변신한 빅스 멤버들은 물론, 굴레, 탐닉, 속박, 상처, 침식 등을 이미지로 구현한 공간 그리고 수준 높은 아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4:32 PM] 새 앨범 '체인드 업' 수록곡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4:34 PM] 질의응답
Q. 앨범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면
켄 "피를 토할 정도로 열심히 녹음했다. 노래가 어렵기도 하고, 굉장히 최선을 다해 녹음했다."
엔 "빅스가 개개인이 가장 바쁠 때, 가장 기간이 길고 애정을 많이 쏟은 앨범이다. 다들 잠을 줄여가면서 연습을 해 애정이 더욱 간다."
Q. 이번 앨범의 매력이 있다면
라비 "빅스의 판타지는 유지하면서 고급스럽고 남자다운 모습을 강조했다. 섹시에 포커스를 맞췄다."
엔 "하나하나 고민이 많았고, 정성이 들어갔다. 안무 손가락 동작 하나까지 맞췄다."
Q. '사슬'을 처음 받았을 때 어땠나
라비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은 상태에서 곡을 받았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음악을 만나 뿌듯했다."
Q. 콘셉트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라비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또 그것을 즐기려고 한다. 매번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빅스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엔 "개인적으로 부담보다는 기대가 많이 됐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두근두근 거린다."
Q. 1위 공약
라비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앙코르 무대에서 홍빈이 재킷을 탈의하겠다. 홍빈이 운동을 열심히 했고, 몸이 예쁘다."
홍빈 "안감을 한번 잘 단련시켜봐야겠다."
엔 "이벤트를 가미한 특별한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 예를 들면, 산타와 루돌프 분장 같은 거다. 지금 막 정했다."
Q. 정규 앨범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가 있다면
라비 "'사슬'을 빅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고 싶다. 무대 마다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이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초커가 특이한데
엔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패션 포인트는 물론 안무에도 활용했다."
[5:01 PM] 수록곡 '스톱 잇 걸(Stop It Girl)' 무대
알앤비 스타일의 미디엄 발라드 넘버.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여자에게 '이제 그만 내게 와 달라'고 애원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5:05 PM] 수록곡 '핫 이너프(Hot Enough)' 무대
그루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빅스의 농염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어반 알앤비 넘버. 빅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섹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09 PM] 빅스 활동 각오와 함께 쇼케이스 마무리
엔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것들을 많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한편 빅스는 이날 0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을 발매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사진=송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