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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최홍만 "공인으로 물의일으켜 죄송" 기자회견

입력 2015-11-13 17: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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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사기 혐의 최홍만

최홍만이 직접 취재진 앞에서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ROAD FC 압구정GYM에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기 혐의 최홍만. 사진=OSEN]
[사기 혐의 최홍만. 사진=OSEN]

최홍만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지인 A씨와 B씨에게 총 1억 2500만 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난 5월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해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27일 최홍만은 검찰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가 7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홍만은 취재진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첫 번째로 공인으로서 언론에 나온 것처럼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 늦게나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긴장을 많이 했지만 되게 많이 그렇다”며 “제일 궁금한 점은 언론에 나온 것처럼 고소인과 합의는 잘 마무리 됐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이번 일로 인해 저도 그렇지만 저희 가족과 주위 분들까지 실망 아닌 실망을 시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로드FC 담당 변호사는 “지난 화요일(10일) 피해자 두 분과 저희와 최홍만 선수가 만나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피해자 역시 이번 사건이 유감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최홍만이 선수로 재기해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불구속 기소됐다고 나왔는데 최홍만 선수 측은 통보를 받지 못했다. 그 점은 확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최홍만에게 돈을 빌려준 A씨와 B씨에 관해서는 “한 분은 친구고 한 분은 최홍만 선수가 평소 조언을 구하던 연배가 있는 선배님”이라는 말했다.

또 담당 변호사는 채무 변제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금액은 피해자 측과 협의된 결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피해를 입은 금액과 그쪽에서 원하는 금액을 드렸다. 추가적으로 변제할 금액은 남아있지 않다”며 “변제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상황이 좋지 않았고 어려움에 있었다. 최소한 노력을 했지만 한 번에 마련하긴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최홍만은 경찰 출두 명령을 거부하고 잠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숨을 데가 어디 있겠냐”며 “보통 사람과 달리 눈에 띄기 때문에 일본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다. 그런 건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최홍만은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운동으로 보답하는 길인데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예전의 기량을 빨리 끌어올려서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하고….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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