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브라운아이즈소울(이하 브아솔)의 정규 4집 '소울 쿡(Soul Cooke)'이 공개됐다. 브아솔은 지난 5년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정성껏 차려진 한 상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노래를 선사했다.
브아솔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엠팟홀에서 정규 4집 '소울 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울 쿡'은 꽤나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앨범이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땡크 유어 소울(Thank Your Soul)' 발매를 시작으로 2014년 4집의 전반부를 담은 '에이 사이드(A Side)'를 공개한 것.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소울 쿡'은 앞서 공개된 곡들에 신곡 6곡이 더해져 완성됐으며 이는 브아솔이 가진 소울의 집약체다. 이번 앨범은 카세트테이프를 풀어 파스타처럼 표현한 앨범 재킷이 말해주듯 '음악을 요리한다'는 콘셉트로 시대별 흑인 음악들을 한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밤의 멜로디'는 전형적인 70년대 필리 소울 중창 발라드곡으로 당시 유행하던 시타르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팝송을 개사한 듯한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홈(Home)'은 90년대 EP사운드 중심의 전형적인 팝 발라드 곡이다. 멤버들의 하모니를 중심으로 흔한 사랑 얘기가 아닌 가정에 초점을 맞춰 따뜻한 노래를 완성했다.
한편 '소울 쿡'에는 더블 타이틀곡 '밤의 멜로디', '홈'을 비롯해 '사랑의 말',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그만 그만', '텐더 아이즈(Tender Eyes)', '그루브 미드나잇(Groove Midnight)', '패스 미 바이(Pass Me By)',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소울 쿡', '랩쳐(Rapture)', '디 온리 러브(The Only Love)', '땡크 유어 소울(Thank Your Soul)', 'BES THEME', '올웨이즈 비 데어(Always Be There)', '필리 러브 송(Philly Love Song)', '너를' 등 총 17곡이 담겨있다.
[4:00 PM] 쇼케이스 시작
[4:05 PM] 포토타임
[4:08 PM] '홈' 뮤직비디오 감상
[4:13 PM] '밤의 멜로디' 감상
[4:21 PM] 정엽, 나얼, 성훈, 영준 등장
Q. '밤의 멜로디', '홈' 설명?
성훈 "저희가 가고 싶어하던 방향이 집대성된 곡이 아닌가 싶다. 결과물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많이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나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두 곡이 '밤의 멜로디'와 '홈'이다. 특히 '홈'은 기존의 사랑 노래 보다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좀 더 따뜻한 음악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4:24 PM] 질의응답
Q. '에이 사이드' 이후 정규 4집을 낸 이유?
성훈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앨범 작업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에이 사이드' 이후 '비 사이드'가 나왔어야 맞는데 곡수를 더 채워서 정규 앨범으로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렇게 내게 됐다. 원래 '비 사이드'가 나왔어도 한 앨범으로 묶으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팬 분들도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했다."
Q. 트랙리스트에 심혈을 기울였다는데?
나얼 "어울리는 곡들이 묶였으면 했다. 다행히 곡들이 서로 잘 어울리더라. 어렵지 않게 완성했다."
정엽 "특별한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곡 다음에 이 곡이 어울리겠다 싶으면 종이에 써 보면서 정하는 거다."
Q. 차트 줄세우기 소감은?
정엽 "안그래도 어제 멤버들끼리 단톡방에서 얘기했다.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오래 갈 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Q. 영준이 아들을 위해 부른 곡을 들은 소감?
정엽 "결혼하고 싶어지더라."
성훈 "저도요."
영준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돌잔치 영상에 많이 쓰이지 않을까 싶다."
Q. 앨범 준비기간 뭘 하고 지냈는지?
영준 "육아에 전념했다. 밥도 제가 직접 해서 먹이고 그랬다."
정엽 "무관심 속에 솔로 앨범을 냈었다.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 이라는 곡이었는데 벌써 아련하다."
성훈 "쉬는 동안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 덕에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나얼 "최근까지 라디오를 했다. 막 쉬지는 못했고 주로 성경 공부를 하면서 지냈다."
Q. '밤의 멜로디' 반응이 좋다
나얼 "70년대 대중적인 멜로디다. 반응이 좋을 줄 정말 몰랐다. 대중이 들으면 생소할 수도 있는 장르이지만 멜로디 중심이기 때문에 감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Q. 각자가 가진 강점은?
정엽 "어떤 분들은 가성 그만하라고 말씀 하시는데 제 대표곡이 가성이 들어간 곡이고 제 장점이기도 해서 제가 생각하는 강점은 가성 같다."
나얼 "다른 건 모르겠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제가 가진 재료가 아닌가 생각한다."
영준 "자기 강점을 말하는 게 창피하긴 하다. 저희 넷이 10년 넘게 머리를 맞대고 음악을 만들었다. 그게 무기가 아닌가 싶다. 호흡이 잘 맞고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넷의 호흡이 가장 큰 강점 같다."
성훈 "저희가 함께한 지가 12년이다. 저희 넷의 친목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활동 중 방송 출연 계획도 있는지?
나얼 "저희는 방송 출연 보다는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는?
정엽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저희가 얘기하기 보다는 나중에 어딘가에 '괜찮은 음반이었다'는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5:03 PM] 마지막 인사
정엽 "바쁘신 와중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작업해서 좋은 음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05 PM] 쇼케이스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