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비닐 치킨' 논란을 일으킨 치킨매니아 구산점이 결국 폐점된다.
치킨매니아는 24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지점을 폐점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치킨매니아 측은 "문제가 된 구산점은 가맹 계약 해지를 최종결정하고 현재 폐점 진행 중"이라며 "본사 역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담당 직원 중징계를 결정하여 현재 대기 발령 중"이라고 말했다.
또 "피해 고객님께는 본사 책임자와 담당자, 해당 가맹점주가 함께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번 진심 어런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로 약속했다"며 "모든 잘못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하고 고객 응대에 미숙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으며,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6분 16초 분량의 전화 녹취록이 게재됐다. 이날 치킨을 주문한 소비자 A 씨는 비닐이 나와 환불해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점주B씨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고, 이후 통화에서는 "환불해 주기 어렵다"며 "저희도 열심히 하려고 했으니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며 A씨를 진상 손님으로 몰아갔다.
또한 B씨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게 아니냐.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며 “어떻게 하다 보니 비닐이 떨어진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환불해 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하다”고 했다. 결국 점주 B씨는 소비자의 언성이 높아지자 “환불해주겠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예의없게 행동하지 말라”고 전화를 그냥 끊었다.
비닐치킨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닐치킨, 준대로 돌려받네" "비닐치킨, 에휴" "비닐치킨, 답답하다" 등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