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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23세 명퇴 나오는 작금, 금융권도 ‘희망 퇴직’

입력 2015-12-25 2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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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 1년새 일자리 5만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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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일자리가 1년 사이 5만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금융·보험업권 취업자는 7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1000명 감소,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으로 밝혀졌다. 앞서 금융권 취업자는 지난 2009년(76만 6000명) 이후 계속해서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6년 만에 70만 명대로 줄어들었다. 올해 금융권 취업자 감소 폭이 유난히 큰 것은 정년 연장을 앞두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권·카드 등 전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감원을 감행했기 때문. SC제일은행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 전 직원의 20%에 가까운 961명을,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122명을 특별 퇴직시켰고 우리은행도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240명이 직장을 그만뒀다.

금융권이 이토록 어려운 한편, 지난 15일 경영난에 처한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또한 눈길을 끌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연령 제한 없이 국내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는 가운데 작년에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과 23세 여직원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력 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3천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 중에는 20대 사무직 직원과 갓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 등이 포함된 것.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 9월, 11월(기술·생산직)에 총 3차례 퇴직프로그램을 실시해 각각 180명, 200명, 4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에는 사원·대리급 직원까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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