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표창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며 과거 그의 안철수에 대한 글이 눈길을 끈다.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소식을 알린 표창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고, 존경도 했고, 기대와 희망도 많이 가졌었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자신이 느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친노(친문), 친안 등으로 갈려 서로 감정적인 공격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 남북 대치 상황이 떠오르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착잡하다”며 “안철수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보여 온 행보에 대해 전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안 의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아픔으로 바뀐 많은 분들에게 다시 기대와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표창원은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입당을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며 입당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만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더 이상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없을 것 같다. 저도 무척 아쉽고 아쉬워하실 시청자와 제작진께 사과 드린다. 정치에 발 담그지 않길, 때 묻지 않길 기대하셨던 분들께도 사과 드린다. 미안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표창원 소장은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내고 있으며, 전 대학교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엑시터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999년부터 2012년도까지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아시아경찰학회 회장을 지내면서 ‘범죄심리학자’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