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과 개그맨 유민상이 올해 KBS에서 가장 웃긴 남녀로 선정됐다.
김민경과 유민상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최우수자로 호명됐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맹위를 떨친 김민경은 무대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진짜 받을 줄 몰랐다. 2013년 우수상을 받을 때 아빠 이야기를 빼서 말을 안 하셨다. 아빠 나 상 받았어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대중이 나를 싫어하는게 아닐까 고민했을 때 감독님께 좋은 말을 해주셨다. 저는 여러분의 입꼬리를 올리는 개그우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의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유민상은 “한 해 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내년 대상 하나 남았다.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1박 2일’ 한 자리가 빈다고 들었다. 김준호 별 거 없고 데프콘도 그냥 그렇다. 10년 전에 ‘넌 망할 거야’ 말했던 이경규에게 이 상을 받아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지난 1987년 KBS 코미디 대상으로 출발한 ‘KBS 연예대상’은 1995년 ‘코미디 대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린 뒤 폐지된 이후 13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열린 KBS 연예대상은 26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AOA 설현, 가수 성시경, 방송인 신동엽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