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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표창원, 소라넷 관련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

입력 2015-12-27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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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박세영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과 관련된 내용이 방송돼 화제다.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26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소라넷'과 관련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14일 새벽 2시 경,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내용의 112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전화는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강간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사건이었다.

당시 112 신고자 중 한 명은 "소라넷에서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으니 '초대'를 한다고 했어요. 초대한 사람은 자기랑 같이 자기의 여자친구를 강간하자고"라고 신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고를 받았던 경찰관 중 한 명은 "경찰 생활을 30년 가까이 했는데 그런 신고는 처음이었고, 당황했죠. 갑자기 사이버 상에서 이상한 짓을 한다고 신고가 들어오니까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소라넷 초대남들은 "잘못이지만 초대 있으면 또 갈 거다. 가고 싶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표창원은 "피해자의 대상화죠. 쉽게 말해서 같은 인격체로 보지 않는 거다. 다른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는 거다. 어떤 형태로 유린해도 자기만 피해 받지 않고 자기만 처벌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표창원은 "행위 범죄 많고 가입자 많고 특수 성범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단속 실시하고 행정 수사해서 그 다음에 법적인 거 정리해야지 처음부터 못 하겠다 싶어 냅두면 피해자가 안 나서니 처벌하지 않을 거야 싶어 사건이 더 커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식을 접한 뒤 "그것이 알고 싶다 언제바도 흥미진진"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대단한 프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시간가는 줄 몰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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