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이세돌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몽백합배`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커제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0일 이세돌은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 14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그동안 커제에게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이세돌은 이날 첫 승을 거두면서 남은 일정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결승 2국은 휴식일 없이 31일 바로 열린다. 돌을 바꿔 이세돌이 백을 쥘 예정이다. 결승 일정은 내년 1월5일까지 이어진다. 우승자에게는 180만 위안(약 3억2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60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커제의 계속된 도발로 양측의 경기는 연신 열기가 뜨거웠다. 커제는 몽백합배 대결을 앞두고 스웨를 이긴 뒤 “이세돌은 스웨보다 약하다. 나에 대한 승산은 5% 정도”라며 이세돌을 도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