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척사광’ 한예리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공양왕(이도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죽음 것임을 예감한 공양왕은 척사광(한예리)에 심부름을 보냈다.
피해갈수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척사광이 맞서 싸우다 혹여 해를 입을까 염려했기 때문. 공양왕의 이런 속을 모르는 척사광은 심부름을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도착해서야 서찰을 전해받은 척사광의 비통함은 감출 수 없었다.
공양왕은 척사광에 “너는 도망치자고 하겠지”라며 “하지만 나는 500년을 이어온 고려의 마지막 왕이다”라며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왕의 마지막이 도망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너는 내가 말한 곳에 가서 몸을 의탁해라”고 척사광이 몸을 피할 것을 전했다.
척사광이 혹여 자신의 죽음으로 폭주할까 염려한 공양왕은 “혹여나 나쁜 생각은 말거라”며 “이제 네 삶을 찾도록 해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서찰을 받고 허겁지겁 집으로 척사광이 달려왔을 때는 이미 공양왕이 죽음을 맞은 후였다.
척사광은 공양왕의 시신을 끌어안고 끝내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