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버스터 나흘째 김용익 의원, SNS에 “길게 발언할 생각 없다”

입력 2016-02-26 19:27:48
    • 복사완료!

[헤럴드POP=하지혜 기자]필리버스터 나흘째

필리버스터 나흘째인 오늘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끝나고 배재정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익 의원은 필리버스터 참여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수화 통역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아마 본회의장에 들어오지는 못할 것 같고 국회방송이 화면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라 적었다.

국회방송
국회방송

다시 “국회방송에 수화통역을 부탁했으나 전례가 없고 한정된 예산 때문에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본회의장에는 일체의 식음료 반입 금지입니다. 발언대의 물은 사무처에서 가져다 놓은 것이지 의원이 들고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라고 전하기도.

김용익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앞두고 “저는 시간 길게 끌면서 발언할 생각은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쉽게 재미있게 길지 않게 말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말은 강렬하게 분명하게. 그러다가 할 얘기 다 떨어지면 얼른 내려오려고요. 너무 당연한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용익 의원은 이날 다른 의원들과 휠체어에 앉아 발언을 하고 있다. 김용익 의원이 이렇게 앉아서 하는 이유는 앞서 했던 진주의료원 건물의 용도변경관 관련한 단식의 여파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경남은 진주의료원 건물의 용도를 변경해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신청을 했고 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복지부는 이전에 진주의료원을 공공의료기관 외에 다른 시설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러한 결정은 논란이 됐다. 이에 항의하는 김용익 의원은 국회 로텐더 홀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했다.

당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라'는 것이 공공의료 국종조사의 결과였고 여야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론이었다”며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정부는 국회를 속이고 몰래 경상남도와 진주의료원을 없내는데 야합했고 이 사실을 숨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 병원 하나 없어지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진주의료원은 이제 공공의료의 상징이 됐다"며 "복지부와 경상남도의 이번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