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백진희 기자]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아내와 딸을 잃은 영남제분 사건 피해자 아버지 하씨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24일 CSB 라디오 '김현정의 라디오 뉴스쇼'에 영남제분 사건 피해자이자, 딸과 아내를 잃은 하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하 씨는 어제인 23일 장례를 마치고 봉안당에 나래를 안치했다고 고백하며 "딸을 잃고 13년간 견뎌온 것만으로도 정말 한편으로는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실감이 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 어떻게 보면 장시간에 걸친 자살행위라고 정말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직후에도 자해가 서너 차례 있었지만 그냥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않은 것 같은 고통을 참으면서 지금까지 견뎌왔는데, 이제 세월이 갈수록 그것이 치유가 되기보다는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술에 의존하고, 그러다 보니까 정말 몸무게도 병적으로 이렇게 줄어들고. 더 이상 견디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현실적으로는 영양실조도 있고 쇼크일 수도 있지만, 결국 스스로 사려는 삶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라며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사망 원인을 추측했다.
또한 한가정을 파탄낸 살인자 영남제분 윤길자 씨가 뉘우치는 기색이 있으냐는 질문에 " 정말 죄를 지은 사람이 그런 반성과 뉘우침의 표시가 어느 정도라도 있다면, 그만큼 인간적인 용서도 될 수 있고 정말 한도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한 몸짓이나 표시는 한 번도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피해자를 비웃는 듯한 행태는 당해 보지 않으면 그 비통함과 분노를 짐작하기 어려우실 겁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하 씨는 한 가족뿐 아니라 관련 일가족, 일가 친척, 그 모두 파급이라는 것은 일루 말할 수가 없다며 단란했던 가족들 전체가 다 이로 인해서 암흑으로 빠져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끝으로 하 씨는 말하자면 딸을 죽인 그들이 아내분도 죽인 셈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우리 집사람의 죽음은 정말 우리 딸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마지막 몸짓이었고요. 그러한 사람들에 대한 마지막 항변을 그렇게 표시한 것 같습니다"라며 아내의 죽음을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