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박스오피스] '귀향' 이틀 연속 2위, '기적의 힘' 통했나

입력 2016-02-26 0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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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5일 12만 89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9만 4831명을 돌파했다.

[사진=영화 '귀향' 포스터]
[사진=영화 '귀향' 포스터]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다. 지난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다소 무거운 소재 때문에 10년 넘게 투자자를 찾지 못했던 '귀향'은 시민들이 직접 영화에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과 연기자들의 재능 기부로 무려 14년 만에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던 작품. 개봉 전 상영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SNS를 중심으로 퍼진 관객들의 상영 요청이 예매율로 이어져 이러한 기적 같은 흥행을 이뤄냈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는 8만 131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217만 4449명을 기록한 '데드풀'(감독 팀 밀러)가 차지했다. 이어 3위에는 7만 6730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가 71만 8843명으로 집계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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