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의원의 공천 배제로 역풍을 맞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컷오프 명단에 정청래 의원을 포함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 배제 발표까지도 당내에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에 컷오프 대상자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박영선 의원이 정청래 의원의 지지자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에 반대하고 나선 것.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공관위 결정대로 가자”고 뜻을 굽히지 않으며 결국 정청래 의원이 포함된 명단이 발표되게 됐다. 더민주는 정청래 의원 공천배제로 당내는 물론 외적으로도 큰 역풍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광진, 진성준, 최민희, 은수미 등 젊은 의원들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각자 SNS 등을 통해 철회 요구를 이어갔다.
손혜원 홍보위원장 역시 정청래 의원의 공천배제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당 지도부의 결정에 “말할 수 없이 섭섭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의 반발 역시 모아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 공천배제에 대응하자며 일명 ‘정청래 컷오프 철회-구명을 위한 무기한 필리버스터’를 제안한 것.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는 이러한 정봉주 전 의원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 30여 명 가량이 모여들어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민주 컷오프 논란의 중심에 선 정청래 의원은 현재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