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근희 기자] 연간 7427억원이 서울지하철 혼잡비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0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지하철 혼잡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방안’ 정책보고서에 의하면 7247억원이 혼잡비용으로 쓰였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무려 1788억원을 기록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총 금액의 25%의 비중을 차지하는 엄처난 금액이다. 또한 서울연구원은 “대중교통 누적적자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정기적인 요금인상 정책수립에 혼잡비용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5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용객 67.2%는 지하철 차량내부 혼잡을 싫은 이유로 ‘신체적 접촉이 싫어서’를 꼽았다. 이어 ‘공기가 좋지 않다’(53.0%), ‘온도조절이 안 된다’(40%), ‘소매치기ㆍ성추행 등 치안이 우려된다’(20.2%) 등으로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고, 조조 할인제를 시행하며 교통 혼잡 완화에 힘쓰고 있으나 승객 분산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