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기억' 1회, 알츠하이머 판정받은 이성민 "난 아니야!"(종합)

입력 2016-03-18 2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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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이성민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이성민(박태석 역)은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보였다. 방송 초반부터 평소 잘 알던 장소를 잊는가 하면, 집까지 잘못 찾은 그는 결국 방송 말미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었다.

오늘 방송에서 이성민은 로펌 변호사로 등장해 대형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건 의사(강신일 분)를 협박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협박에 성공했고, 협박을 받은 강신일(김선호 역)은 병원에서 투신했다.

사진:기억
사진:기억

이성민은 신 회장으로부터 전해받은 사건 성공 보수를 받아들었다. 그는 대형병원 상대 소송을 막은 뒤, 다른 사건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유능한 인물로 인정 받았다. 전형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이성민의 앞길은 탄탄했다. 이성민은 노래를 틀어 따라 부르면서 신나했다.

그런 이성민의 치졸한 뒷 모습을 보는 준호(정진 역)의 눈빛은 불편함 그 자체였다. 준호는 망설이던 끝에 끝내 이성민의 사무실 책상에 사직서를 두고 나갔다.

그때 이성민은 자신의 동료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성민의 동료 의사는 "잘난 박태석 변호사, 알츠하이머다. 너 완전 샘통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성민은 "내가 미안하니까 장난 그만쳐. 너 정말 이럴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성민은 자신의 알츠하이머 판정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곧 그의 머리 속에는 과거 기억이 스쳐갔다. 이성민은 아들의 생일, 죽은 아들의 기일,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위치, 지갑을 둔 장소까지 잊어버리면서 치매의 초기 증상을 보였었다.

곧 이성민은 자신이 협박했던 의사 김선호 박사(강신일 분)가 투신자살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듣게 되었다. 불편한 사고 소식을 연달아 접한 이성민은 인생의 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온다던 김 박사의 말을 떠올렸다. 이성민은 "난 아니야, 절대"라고 말했다. 과연 기억을 잃어가는 이성민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게 될 지 방송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억(박찬홍 연출 / 김지우 극본)'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키고 싶었던 삶의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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