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스포트라이트' '룸'...'사울의 아들'도 불법 유출에 몸살

입력 2016-03-21 11: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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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외국에서 먼저 개봉한 작품 중 화제작이나 기대작은 불법 다운로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주목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 '룸' '사울의 아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곤욕을 겪고 있다.

먼저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아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스포트라이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역주행 시도를 알렸다. 그러나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기승을 부리면서 흥행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지난 3일 '스포트라이트'의 배급사 측은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라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 대처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사울' 포스터
사진 = '사울' 포스터

브암 리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룸' 역시 비슷한 상황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룸'의 수입사는 최근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영화의 수입사 측은 21일 "'사울의 아들'이 15일부터 공식적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해당 영화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하여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지 않고, 영화 '사울의 아들'의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그리고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라면서 "이에 '사울의 아들'의 수입사 ㈜비트윈 에프앤아이 측은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그리고 해당 영상을 다운로드 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울의 아들'의 저작권은 보호되어야 마땅하다.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불법 다운로드 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국에서 먼저 개봉한 작품, 그중에서 화제작이나 기대작은 불법 다운로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영화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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