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신하균이 국장 대신 인질을 자처했다.
21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된 가운데 노조사찰로 해고된 전직 기자(노경석 분)가 방송국 테러를 자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기자는 방송국 국장을 협박하면서 "여기에 노조 사찰 기록 있나? 문 열어라"라고 말했다. 그는 소주병에 불을 붙여 국장을 인질로 잡았으며, 그때 특공대와 위기협상팀이 기록이 보관된 장소를 찾았다.
전직 기자는 한 손에 무기, 다른 한 손에 국장을 쥐고 "건드리면 여기 날려버리겠다"라고 협박했다. 꼭대기실 창고에 선 전직 기자는 "불법을 저지른 건 방송국이다. 기밀 증거를 달라. 비밀번호 아는 놈을 데려오라"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인질로 잡힌 국장에게 "비밀번호 정말 모르세요?"라고 물었고, 전직 기자는 "서건일 회장 정도라면 비밀번호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곧 신하균은 전국환에게 전화하는 듯 하더니, 실제로는 경찰 중 한 명에 전화해 "비밀번호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은 "역시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라고 거짓말하면서 "국장님이 어떻게 되건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장님이 비밀번호 알려주면, 제가 인질이 되겠습니다"라고 테러범과 협상했다.
국장은 알고 있던대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기밀자료가 든 금고를 열었고, 그 안에는 직원감찰 보고서가 들어 있었다. 신하균은 테러범에게 "그 놈이 당신한테 시켰나? 당신은 그 놈한테 이용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김홍선 연출 / 류용재 극본)'는 최악의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무력이 아니라 대화라고 믿는 위기협상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