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소주 안주 맛집들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는 서민들을 대표하는 술 ‘소주’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안주 맛집들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의 게스트로는 소문난 주당 여배우 윤세아와 폭풍먹방력의 소유자 가수 김현철, 귀여운 얼굴 뒤에 부산사나이의 걸죽한 입맛을 소유하고 있는 B1A4의 산들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오프닝에서 평소 애주가로 소문이 자자한 신동엽을 지적하며 “완전 신동엽 특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애주가의 민낯을 내비친건 윤세아였다. 윤세아는 본인의 독특한 음주 취향은 물론이고 풍미를 더 느끼기 위해 실온에 방치된 소주를 즐긴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술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 실토하다 본인 스스로 “망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안주 맛집은 세 곳이었다.
첫 번째 안주 맛집은 언뜻 비추어진 외관만 보아도 정감가고 편안한 분위기의 대포집이었다. 흡사 뼈다귀해장국을 연상케하는 감자국과 진짜 맛을 아는 사람들이 즐긴다는 홍어 삼합이 주력메뉴로 소개됐다. 이곳을 다녀온 ‘수요미식회’ 출연진들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가성비’가 좋은 집이라는 점에 입을 모았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제철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이었다. 매일 새벽 수산시장에서 사장님이 직접 공수해온다는 싱싱한 해산물은 특별한 조리가 없어도 그 신선함만으로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부산사나이’ 산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했던 두 번째 맛집은 비교적 비싼 가격에 책정되는 해산물을 푸짐한 양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세 번째로 소개된 곳은 한식주점이었다. 앞선 두 맛집 보다 언뜻 보기에도 시각적으로 ‘갖추어진’ 음식의 느낌을 풍겼다. 다른 주점에서도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간장 새우장이었지만 이곳을 방문했던 출연진들은 지나치게 짜지 않고 적당히 간이 밴 삼삼한 맛을 마음에 들어 했다. 무엇보다도 숙주를 깔고 제공되는 차돌박이 찜은 만든 이가 요리에 대해 연구한 것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는 맛집의 정보를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두 번째 방송이었다. 어떤 이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일 수도 있고, 그간 맛집 정보 공개를 좋지 않게 여겼던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음식’ 자체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며 그간 프로그램에 가장 큰 화제성을 부여했던 맛집 정보의 빈 자리를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