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다음달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나 5차 핵실험 등 다시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북한은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무수단 미사일을 한 번 더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공중 폭발 원인을 찾아야 하는 등 무수단 미사일 재발사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게 우리 군 당국의 분석.
따라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은 지휘부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도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기 시작했거나 혹은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여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KN-08이나 KN-14를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오는 25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있고, 다음달 7일부터는 제7차 노동당 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노동당 대회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