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마리텔' 1주년②]김구라, 꾸준함 빛나는 터줏대감

입력 2016-04-24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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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정규 편성 1주년을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그 안에는 터줏대감 김구라가 있다.

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2015년 설 연휴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후, ‘1인 방송’과 ‘쌍방향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같은 해 4월 25일 정규 편성됐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상계’에 올랐던 백종원, ‘코딱지들’ 추억 소환하며 감동을 안겼던 김영만,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던 김성주-안정환 콤비 등 지난 1년 간 ‘마리텔’에는 많은 출연진이 거쳐 갔다. 그 중 김구라는 파일럿 방송 당시부터 꾸준하게 프로그램을 지켜오고 있다.

김구라는 ‘트루 스토리’라는 타이틀 아래 매 회 새로운 콘텐츠를 가리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커피, 라면, 역술, 뮤지컬, 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해당 분야 전문가를 게스트로 초청해 함께 설명했다. MLT-24에서는 허구연 해설위원,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과 함께 ‘트루 야구 스토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최근 방송된 MLT-25에서는 ‘트루 바둑 스토리’를 진행,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바둑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했으며, 아들 MC그리(김동현)와 함께 바둑 초짜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대국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 결과, 김구라는 2회 연속 최종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률 대결을 벌이는 구도 안에서 김구라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방송으로 틀을 잡고 자신만의 특색 있는 방송을 만들어갔다. 시청률 면에서 하위권을 기록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김구라는 매 회 다른 아이템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며, ‘마리텔’ 개국공신이자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꾸준함’을 가장 큰 무기로 ‘마리텔’을 지켜온 김구라. 앞으로는 또 어떠한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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