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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실화 '폴터가이스트 사건' 실제 보도 어땠나 보니

입력 2016-05-16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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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컨저링2’가 실화인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해 화제다.

영화 '컨저링2'(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실제 사건을 보도한 기사 전문을 공개한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실화로서 공개된 것처럼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은 1977년 영국 ‘데일리 미러’지가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한 실제 기사의 전문이다. ● 기이한 현상 나타나는 집

미들섹스주 엔필드시의 60년 된 주택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 가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집에 있는 물체들이 날아다니고 가구들이 움직이는 현상은 2주 동안 지속되어 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마저 당황하게 했고 한 여경은 그 집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며 공포감에 휩싸인 증언을 하기도 했다. 현상이 계속되자 두 명의 성직자가 집으로 찾아와 구마의식을 해줬으나 기이한 현상들은 오히려 증가했다.

● 폴터가이스트 현상 사실로

나흘 간 데일리 미러 취재기자 조지 팔로즈, 더글라스 벤스와 사진기자 데이빗 쏘프, 그램 모리스는 전문 심령술사와 함께 그 집에 잠복하며 관찰했다. 그들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목격했다. 부엌에서 주방기구들이 날아다니고 가구가 움직이며 어린이 블록 장난감이 공중으로 날아다녔다.

● 유령의 노크

가족의 지인들에 의하면 어린이 책들이 공중에서 날아다녔다고 진술했다. 사진기자 그램 모리스는 장난감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모리스는 “유령이 나오는 집에 가보라는 지시를 받고 거실로 들어섰을 때 어린이 블록들이 공중에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 그 중 한 블록이 내 머리를 가격했다. 물건을 던진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날아오는 속도는 총알만큼 빨랐다. 적어도 세 개의 블록이 날아다녔으며 사진을 찍어보려 했지만 날아다니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말했다.

경찰들 역시 출처를 알 수 없는 노크소리를 들었고, 이중 여경은 의자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팔로즈는 “4일간 잠복하며 관찰한 결과, 이 집은 분명 비정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습공격

리포터 벤스는 “노란 블록이 벽을 치는 현상을 보았으나 모리스의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놓쳤다”고 말했다. 미스터리를 풀어내기 위해 미러사는 가장 인정 받는 심령 연구 단체의 모리스 그로스를 초대했다. 그로스는 “폴터가이스트 유령들이 있다고는 추정되지만 저주받은 집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점은 그로스가 집을 살펴보던 중에 가족 중 10세 아들이 학교에 돌아와 집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 기이한 현상들이 멈췄다. 그 후 48시간이 지나서 10세 소녀가 자신의 방에서 장난감이 공중에서 날아다닌다고 증언했다.

● 굉음의 정체

그로스와 본지 기자들이 함께 집을 다시 방문한 날 새벽에 ‘쿵’하는 소리를 들었고 소녀 방 책장에서 책이 떨어진 것을 발견한 후 제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몇 분이 흐른 뒤 다시 소리가 들렸고 책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집을 조사하던 중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렸다. 침대 옆에 있던 쇠틀 의자가 1.2m나 떨어진 바닥에 넘어져 있었다. 의자가 넘어가던 순간에 쏘프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몇 분 후 또다시 굉음이 났고 의자의 위치가 달라져 있었다.

● 계속되는 기현상

기자들이 돌아가고 그날 밤 다시 기현상이 일어났다. 거실 서랍 사이드보드가 스스로 열렸고 가족들은 공포감으로 인해 이웃집에서 밤을 지냈다.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로스가 가족을 설득하고 있을 때 그와 가족들은 거실에서 장난감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팔로즈는 “그 집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이 느끼는 히스테리, 공포, 흥분, 긴장감과 같은 감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정확한 데이터를 뽑기가 어려운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정확한 분석에 따르면 사기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 만약 사기라고 하더라도 대단한 전문가만이 이러한 현상을 재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저링2'는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2'의 개봉에 맞춰 처음으로 한국 방문을 확정했다. 오는 26일, 27일에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 및 무대인사, GV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다시 출연해 더욱 위험한 사건을 추적해간다. '본' 시리즈의 프란카 포텐테, '더 미씽'의 프란시스 오코너와 이번에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 세계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오리지널 공포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1위, 초자연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역대 5위에 오르는 등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뒤바꾼 '컨저링'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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