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참혹한 죄수의 몰골이 된 ‘옥중화’ 진세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2일, 독방에 감금돼 참혹한 모습으로 있는 진세연(옥녀 역)의 스틸을 공개해 충격을 선사한다.
지난 ‘옥중화’ 7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체탐인 일행이 명나라 태감을 암살하는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이 다이나믹하게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옥녀는 태원(고수 분)에게 자신이 태감을 암살하려는 자객이라는 사실을 발각당하고, 박태수(전광렬 분)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사주를 받은 체탐인 동료 주철기(서범식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옥녀가 박태수의 죽음에 대해 누명을 쓰고 한성부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은 그야말로 처참한 행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세연은 아무도 없는 독방에 홀로 갇혀있는데 누더기가 된 옷가지와 산발이 된 머리, 상처 투성이가 된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진세연은 사지가 모두 포박당한 상태. 손과 발을 모조리 사용할 수 없는 처지인 진세연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밥 그릇을 향해 기어가 고개를 쳐박고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있어, 그의 참담한 현실이 오롯이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고개를 든 진세연의 눈빛에 독기가 어려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 같은 수모를 모두 갚아주겠다는 듯 날이 바짝 선 진세연의 눈빛에서 굳건한 의지가 보이는 듯 하다. 이에 진세연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 지, 또한 죄수의 처지에서 벗어나 누명을 벗을 수 있을 지, 나아가 스승 박태수를 죽음으로 몰고간 윤원형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눌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옥중화’ 제작진은 “오는 8회에서는 옥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윤원형 일파의 계략이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귀띔한 뒤 “윤원형의 비열한 계략과 이에 대적하는 옥녀와 조력자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옥중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