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마녀의성’ 김선경VS이해인,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됐다

입력 2016-05-20 0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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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선경이 또 위기를 벗어났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모두가 서밀래(김선경)을 오해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의심을 하고 있는 희재(이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밀래는 문회장(최일화)와 그 가족들에게 “하늘에 대고 맹세할 수 있어”라며 “나 여사님 납치 공범 아니야”라며 녹취파일을 빌미삼아 발뺌을 했다. 공범이 아닌건 사실이었지만 자신이 준영(김정훈)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화근이 된 건 절대 누설할 마음이 없는 그녀였다.

어찌됐든 금옥(나문희)의 실종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았던 점을 들어 서밀래는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 합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저도 여사님 위해서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저도 전 재산 털어서 여사님 구했다구요”라고 주장했다.

가족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사이 희재는 간신히 한숨을 돌리는 서밀래에게 “눈물 겨운 연기 잘 봤어요”라고 말했다. 뻔뻔스럽게도 이에 기분나빠하는 서밀래의 모습에 희재는 “그렇게 쇼하는데 다 이유가 있겠죠”라며 “뭔가 감추고 싶은 다른 게 있다든지”라고 꼬집었다.

누구보다 서밀래의 본성을 잘 알고 있는 희재는 “협박을 받았다 구요? 근데 얼마나 큰 약점을 잡혀서 전 재산을 갖다 바쳤을까”라며 “설마 우리 할머니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하진 않겠죠?”라고 말했다.

희재는 이제까지 온갖 나쁜 짓을 벌일 때마다 서밀래와 쉬쉬하며 일을 꾸며왔기에 현재 상황을 판단하는데 있어서도 누구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순순히 이에 물러설 리 없는 서밀래는 “나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렇다 쳐”라며 “넘치는 환경에서 자란 넌 뭐가 그렇게 부족해서 남들을 못 살게 구냐”고 되려 큰 소리를 쳤다. 갑작스러운 역습에 할 말을 잃은 희재의 모습에 서밀래는 “그러는 넌 반성해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내몰았다.

서밀래가 문회장에게 외국에 가서 살 것을 권유받은 상태에서 그녀는 유유히 이 모든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이 실마리를 풀 단서인 사채업자의 휴대전화가 정신을 놓은 금옥의 손에 들어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건이 어디까지 번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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