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태선의 마음이 채정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나연수(이태선)을 대신해 그의 아들 찬이의 유치원 행사에 참석하는 민주(채정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는 하필 부모님이 참석해야하는 찬이의 유치원 공개행사날에 팬미팅을 잡은 장만식(정만식)에 원성을 쏟아냈다. 장만식은 이런 민주의 모습에 그렇게 걱정되면 대표 이모님이 가보시라며 퉁명스럽게 굴었다.
자신이 엄마도 아닌데 왜 거길 가냐고 하던 민주는 자신을 곧잘 따르는 찬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결국 유치원으로 발길을 옮기고야 말았다. 유치원 행사장에서 혼자 시무룩해져 있던 찬이는 민주의 등장에 기운을 차리고 미소를 되찾았다.
유치원이 끝나고 찬이를 데리고 팬미팅 행사장에 도착한 민주는 “찬이야, 오늘은 아빠 응원하러 온 언니오빠들이 엄청 많거든 파티같은 거 막 하는 중인데 아빠가 주인공이니까 우리는 그러니까”라고 말을 떼기 힘들어 했다.
어린 찬이는 눈치가 뻔한 지 “아빠라고 크게 말하지 말라고요? 눈으로만 말할게요 ‘아빠 파이팅’”이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생각지도 못한 찬이의 대답에 민주는 “우리 찬이 너무 착하다, 찬이 파이팅”이라며 찬이의 손을 잡고 팬미팅장으로 들어갔다.
급기야 연수가 이 자리에서 찬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자 석호(지성)은 시원섭섭해 보이는 입장이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찬이를 데리고 나가려던 석호는 용기있는 아빠 연수의 고백에 “찬이 데리고 온 분이 책임져”라며 민주를 탓했다. 하지만 민주는 “연수 멋있네, 남자야”라고 응원했다.
한바탕 난리와 감동 속에 팬미팅이 끝나고 딴따라 밴드 멤버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도 카일(공명)은 연수의 행동에 감동을 받은 눈치를 보였다. 민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사를 하고 나오자 연수는 곧바로 뒤따라 나와 그녀를 불러 세웠다.
연수는 “대표님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어요”라며 “저 대신 찬이 유치원 공개인사 가준 거”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깍듯한 연수의 태도에 민주는 “미리 연습해본거야, 나도 다음에 아들 생기면 좋은 부모 돼보려고”라고 그를 배려했다.
이미 민주를 향해 마음이 전진하고 있는 연수는 “좋은 분이니까 좋은 엄마 되실 거에요”라고 진심을 담은 말을 건넸다. 민주는 항상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만 해주는 연수에 “연수가 더 좋은 아빠 같은데? 팬미팅 때 찬이 이야기한 거 진짜 멋있었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