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이 여름철 대표 메뉴 냉면 맛집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2부 - 백종원의 3대 천왕' 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에 알맞는 냉면을 주제로 전국 각지의 냉면 맛집의 대표 메뉴들이 백종원의 찰진 설명과 함께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속초에서 함흥냉면, 서울의 매운냉면, 부산의 밀면, 인천의 백령도 냉면을 소개했다. 각 지역마다 면을 만드는 재료부터 육수, 고명까지 각기 다른 특색이 살아있는 냉면에 백종원의 감칠맛 나는 설명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먹방의 향연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의 차이와 냉면을 가위로 잘라 먹으면 안되는 이유, 밀면의 유래까지 평소 알지 못했던 냉면에 대한 정보도 알차게 전달했다.
특히 부산에 밀면이 자리잡게 된 배경이 출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1950년 함흥 철수를 언급하며, 부산에 정착한 피난민들이 처음 밀가루를 이용한 냉면을 만들어 팔면서 부산에 밀면이 자리잡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백종원에 의하면 언제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그만 가게를 차리고 시작한 밀면집들이 늘어나면서 밀면이 부산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게 된 것.
이어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냉면 고수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속초의 명태회냉면과 수육이 공개되자 방청객에서는 탄성이 멈추지 않았다. 하니는 "명태무침을 처음 먹어본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육 위에 명태회무침을 얹어 냉면과 함께 먹은 하니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하니는 "진짜 환상의 삼합이다"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서울의 매운냉면이었다. 매운 음식을 전혀 드시지 못하는 사장님은 "먹어보고 눈물이 날 것 같다 하면 완전 매운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운 냉면을 맛본 김준현은 "지난 주 짬뽕라면이 이리와봐 하고 꿀밤을 때리는 맛이라면, 매운 냉면은 갑자기 따귀를 맞은 듯한 맛"이라고 소감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하니는 "매운 맛이 중독적이다. 다음에 먹게되도 또 매운맛을 먹을것"이라며 감탄을 금치못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밀면 먹방이 시작됐다. 김준현은 "젊은 시절 이 가게에 들렀다가 그 자리에서 밀면 3그릇을 먹었다"라며 "그때가 시작이었다"라고 말했고, 하니는 "밀가루로 만든 면은 처음이다 기대된다"며 "엄마가 냉면은 꼭 10번 이상 씹어먹으랬는데 밀면은 부드럽다니 어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밀면을 맛본 하니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고 이를 본 김준현은 "그렇게 안씹고 먹는게 시작이다. 먹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