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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그후②]‘운빨’ 주인공들만 보이나요? 정상훈·이초희도 있습니다

입력 2016-05-26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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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운빨로맨스’ 이초희와 정상훈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5일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극본 최윤교)가 베일을 벗었다. 1회 방송에서는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제수호(류준열 분)의 모습과, 두 사람이 가진 아픈 사연을 그려졌다. 또한,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최건욱(이수혁 분)과 IM 스포츠 한국 지사장이자 최건욱 케어를 담당하는 한설희(이청아 분)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극을 채우는 가운데, 주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심보늬의 유일한 친구 이달님 역을 맡은 이초희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달님은 심보늬의 친구인 동시에 제수호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제제팩토리 개발팀의 기획자로, 야무지게 회사 일을 해내며 제수호를 옆에서 살뜰히 챙기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달님으로 분한 이초희는 순수하고 아이 같은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자신이 제제팩토리와 악연이라고 믿는 심보늬에게 “제제가 메르스야 호환마마야”라고 타박하면서도, 인형 탈을 쓴 보늬를 껴안으며 “탈 썼으니까 맘껏 안아보자”고 말하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초희는 귀여운 말투와 반달 눈웃음으로 따뜻하고 감싸주고 싶은 분위기의 달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정상훈은 극 중 제수호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제팩토리 부속 카페 사장 한량하 역을 맡았다. 한량하는 이름처럼 딱 ‘한량’ 스타일이다. 장난기 많고 능글맞고 노는 게 가장 좋은 인물로, 운 좋게 돈 많은 집안 아들로 태어나 유학 시절 제수호를 만났다. 제수호가 게임에도 천재적인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함께 만든 회사가 바로 제제팩토리다. 현재는 최대주주로 경영에 손 놓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중.

하지만 친구가 곤경에 처했을 때는 한걸음에 달려올 줄 아는 의리 있는 성격이기도 했다. 한량하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소위 '작업을 걸던' 중에도 제수호를 위해 빨리 와 달라는 이달님의 말에 군말 없이 걸음했다. 제수호를 카지노에 보낸 이야기를 하며 “칩 쓸어 담으면서 자신감 팍팍 충전하라고 보냈다. 똑똑한 애들은 머리를 써야 희열을 느낀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면서도, 달님의 SOS를 받고 달려온 한량하는 무대 위에서 당황해 얼어있는 제수호를 보고 기자들을 몸으로 막아서며 “수호야 나가 있어”라고 그를 감쌌다. 속 없어 보이는 캐릭터지만 알고 보면 믿음직스러운 구석도 있었다. 이처럼 이날 정상훈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심보늬가 맹신하는 점쟁이 구신(김종구 분) 역시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운빨로맨스’는 첫 회만으로 매력 넘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한 바, 앞으로 펼쳐질 캐릭터들의 매력 대결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방 그후①]‘운빨’ 류준열이 캐릭터빨? 캐릭터가 류준열빨! [첫방 그후②]‘운빨’ 주인공들만 보이나요? 정상훈·이초희도 있습니다 [첫방 그후③]‘운빨’ 드라마 열풍, OST로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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