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조들호' 박신양의 약속 "샴페인 대신 미역국을"

입력 2016-05-25 0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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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기세등등한 김갑수에게 박신양이 선전포고를 했다. 24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방송이 끝나기 직전 시청자들에게 연이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회에서 페이퍼 컴퍼니 혐의를 받고 있는 법무법인 '금산'과 강신일(장신우 역)을 구하는 한편, 김갑수(신영일 역)에게는 당혹감을 선사했다. 300억을 강제로 쾌척하게된 김갑수는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러나 이번에 방송된 18회에서는 김갑수의 침착하고 살벌함이 돋보이는 대응이 시작됐다. 바로 법무법인 금산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것이다. 금산이 평균보다 높은 수임료를 받았다는 것을 꼬집어서 시작한 세무조사의 결과는 강신일(장신우 역)의 체포였다. 그는 딸 박솔미(장해경 역)가 박신양(조들호 역)에 의해 겨우 풀려나자마자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게 됐다.

결국 금산의 파트너 변호사인 조한철(김태정 역)을 매수한 데 성공한 김갑수는 자신의 아들 류수영(신지욱 역)까지 양팔에 끼고 자신의 야욕을 펼쳐나갔다. 공식석상에서는 비리 척결에 앞장서는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지는 동시에 경찰총장에 점점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청와대에서의 비공식적인 '내정자' 신분까지 거머쥔 김갑수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만족감을 느꼈다.

그러나 여기서 잠잠히 방관하고 있을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아니다. 잠정적 경찰총장이 된 김갑수의 축하연에 불쑥 난입한 것이다. 이를 저지하려는 사람들에게 김갑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좋은 날인데 술이나 한 잔하고 가지"라고 박신양에게 축하주를 나눠준다. 우선은 얌전히 술잔을 받아든 박신양은 무대 위로 올라가 외친다. "내정된 사람들 중 정식으로 임명장을 못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조들호가 약속드리겠습니다. 신영일 내정자께서는 샴페인 대신에 미역국을 드시게 해드리겠습니다"

매번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켰던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후반부를 달려가는 스토리에서 어떤 역전극을 보여줄지 기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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