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무려 46개월째 오르기만 했는데, 그 속도도 매맷값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2년 7월 평균 2억 7천만 원에서 지난달 4억여 원으로 올랐다.
무려 46개월째 한 달도 안 거르고 계속 오르기만 했다.
상승 속도도 매맷값보다 훨씬 빠르다.
매맷값이 4억 원으로 1억 원 오르는 데 3년 한 달이 걸린 데 비해, 전셋값은 9달 짧은 2년 넉 달 걸렸다.
한 달에 357만 원씩 상승한 것.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아파트 5채 가운데 1채는 전셋값이 4년 전 매맷값과 같거나 더 비싸졌다.
매맷값과 비교한 전셋값은 2012년 53%, 2013년 61%, 지난해 70%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71%다.
전셋값 상승 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0.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보다는 꺾였다.
하지만 서울은 일부 지역을 빼고는 공급이 별로 늘지 않는 데다 저금리 속에 월세 전환도 계속돼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