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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라디오스타’ 한동근, 뭐지 ‘Shake it’는? 발칙한 입담

입력 2016-06-23 0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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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동근이 웃음 폭탄을 장착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하현우, 테이, 효린과 함께 출연해 생각지도 못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끄는 한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 출연한 네 명의 게스트들 중 한동근은 TV에서 가장 만나기 힘들었던 인물이기도 했다. 여기에다 최근 가왕 자리에서 내려와 본업인 밴드 국카스텐의 자리로 돌아간 하현우의 토크쇼 출연에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그에게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한동근은 예상치 못한 캐릭터로 단숨에 치고 나오며 MC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93년생, 올해로 꽃다운 24살을 맞은 한동근은 부리부리한 눈매, 다부진 체격과 달리 두 살 연상 누나인 효린에 단번에 “누님”이라는 도발을 할 줄 아는 남자였다. 한동근은 저돌적인 연하의 모습으로 효린에 ‘우결’ 출연을 제안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박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명불허전, 하현우의 폭발적인 파워 성량 시현이 있고 이에 마이크가 넘어오자 한동근은 단호히 “전 저런 거 못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추김으로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난 한동근은 하현우가 몇 옥타브까지 올라가는지에 또다시 정신을 빼앗긴 MC들로 인해 선 채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했다. 김국진이 “한동근 씨 서 있잖아요”라고 그제야 자신을 인식해주자 한동근은 기다렸다는 듯 고음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식가 테이의 먹방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동근은 그 누구보다도 부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유를 묻는 말에 한동근은 “저희 대표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못 먹는다”며 살을 빼도 인물이 살아날 그런 케이스는 아니라는 김구라의 말에 급 동조하며 “제 말이 그말이에요, 절 보면 딱 각이 나올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동근은 이날 준비된 모창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함께 출연한 테이의 어깨떨림까지 미묘하게 집어낸 한동근에 환희 특유의 창법까지 훌륭하게 따라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라스’MC들을 만족시켰다. 다소 부드럽지 않은 인상 때문에 최근 엘리베이터를 타기가 두렵다는 한동근은 두리번 거리기만해도 주변에서 ‘저 shake it 뭐야?’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웃기지만 차마 면전에서 웃기가 미안해 이를 꾹 참아내야 했다.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한동근의 예능 나들이. 한동근은 미국에서 과거 여자친구와 지역의 유물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이벤트 이야기까지 전하며 예능 홈런을 날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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