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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해투' 날개 단 이상민, 지상파 예능서도 通했다

입력 2016-06-24 1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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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이상민이 '음악의 신 2'에 이어 '해피투게더 시즌3'까지 장악했다. '음악의 신 2'에서는 특유의 뻔뻔함과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면,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진솔하게 과거 인생사를 털어 놓아 대중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이상민을 포함해 이수근, 문지애, 전효성이 출연해 갱생 프로젝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KBS 출연정지가 해제된 이상민은 7년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며 날개 돋친 듯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날 이상민은 갱생 프로젝트 특집에 걸맞게 본인의 과거사를 줄줄이 읊었다. 한창 잘 나갔을 때의 쇼핑 스케일과 현재의 씀씀이를 여과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인생에 있어서 후회되는 목록을 털어놔 말그대로 웃기지만 슬프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잘나가던 당시 룰라를 포함, 디바, 샤크라 등과 같은 소속사였다며 YG엔터테인먼트와 가요계 양대산맥이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 때는 옷을 보면서 쇼핑하지 않았다"며 "2천만원 정도 사오라고 시켰다"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요즘은 "7800원 짜리 바지를 산다"고 말해 이전과 완전 뒤바뀐 상황이 됐음을 전했다.

또 이상민은 빚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했다. '케이블계의 유재석'이라 불릴 정도로 다작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상민. 그는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아직 빚이 많이 남아있다. 일이 없으면 불안하다. 그들에 내가 일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또 한 번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상민은 지상파 예능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한 듯 누워서 랩을 하는 '눕방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한창 잘나가던 룰라의 카리스마 래퍼 이상민을 떠올린다면 전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솔직함이 통하는 시대에 이상민의 진솔 고백, 셀프 디스 개그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환영받았다. Mnet '음악의 신2'에서 '병맛'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이상민은 이번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모큐멘터리가 아닌 실제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상민은 KBS 출연정지가 풀린 후 KBS 2TV '비타민',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시즌3' 등 지상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매번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상민의 이후 지상파 예능 출연에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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