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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법의학자 김문영 “공대생 시절 ‘CSI’ 유행해 진로 변경..이것도 나의 운명”

입력 2024-11-20 2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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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문영 교수가 법의학자가 된 독특한 계기를 들려줬다.

20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법의학 연구실의 김문영 교수가 출연했다.

유명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유퀴즈’에도 출연 당시 유일한 제자라고 밝혔던 김문영 법의학자가 등장했다. 그는 법의학자로 진로를 결정한 계기를 묻는 두 자기의 질문에 “저는 원래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때 ‘CSI’ 시리즈가 유행했어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면서도 “‘CSI’가 법의학을 대중적으로 알린 작품이거든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시 법대에 법의학 강의가 개설되어 있어 수강하게 됐다는 그는 “수강생들이 다 사진 자료를 보고 놀라서 나가는데 저는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끔찍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고 그냥 ‘사람이 죽으면 저렇게 되는구나’.”라며 “교수님께서 ‘사실 법의학이 중요한 분야인데 지원자가 없다’ 하시는데 ‘나는 괜찮은데, 그럼 내가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라고 단 한 강의로 진로를 바꿨던 일을 들려줬다.

“그때 마침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됐어요. 제가 지원했을 때가 전체 3기 정도. ‘이것도 나의 운명이다’ 하면서 지원했습니다”라며 이후 10년 이상의 수련을 거쳐 법의학자가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에 두 자기들은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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