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POP이슈]뉴진스 측,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26장 공개 "아티스트와의 소통 원해" 호소

입력 2024-11-29 09:11:09
    • 복사완료!

뉴진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진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박서현기자]뉴진스 측이 어도어에서 보내온 내용증명 회신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29일 뉴진스 측은 지난 28일 오후 어도어 측이 보내온 공문 26장 분량의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회신에서 어도어 측은 "예기치 않게 모회사(하이브)와 전 대표이사(민희진) 사이에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변화도 있었지만 어도어와 임직원들은 변함없이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성실하게 지원 해왔고 한단계 높은 도약을 꿈꾸면서 앞으로의 연예활동을 위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진행해 왔다"며 "임직우너들은 팬미팅, 정규 앨범 발매, 월드 투어 등 아티스트의 내년도 활동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향성에 대해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활동 계획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부모님들께서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대외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혔지만, 정작 우리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거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 이를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갑작스럽게 전속계약의 해지로 나아갈 의사를 표명한 부분도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주장하는 사안들이 어떤 이유와 근거에서 전속계약의 중요한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당할 정도의 위반을 했는지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어도어는 뉴진스 측이 문제 삼았던,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속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와 의미 관련 "아티스트도 잘 알고 있듯 해당 리포트는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에서 작성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하이브 측에 설명을 요청했다며 "그 설명에 의하면, 해당 리포트는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R U NEXT'가 방영하기도 전인 2023년 5월경 작성된 것으로, 객관적인 시점에 비추어 볼 때 '뉴아르'의 '아'가 결코 아일릿을 지칭할 수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 매니저에 대해 어도어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다는 뉴진스 측 입장에 대해 "하니가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해당 레이블에 항의하기 위한 전제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18일 하이브에 '무시해' 발언이 문제된 장면이 보관 처리되지 않은 구체적인 경위를 알려달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했다. 그리고 26일 답신을 받았다며 "보안팀은 CCTV 확인 요청을 받은 시점 기준으로 보존돼 있는 CCTV 영상 30일치와 양사 아티스트 및 구성원의 출입 기록을 모두 확인했다고 한다. 해당 CCTV를 직접 확인했던 담당자는 인사하는 장면 한 번 외 CCTV 화면 상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장면만 보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나아가, 관계 법령에 따라 기한이 지난 CCTV 영상이 자동 삭제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보관 처리한 부분 제외 다른 부분이 보존되지 않은 데는 다른 의도가 없고,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 삭제한 것은 아니라고 전달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도어 측은 하니의 입장을 존중해 이미 지난 9월 24일 빌리브랩 측 매니저와의 대면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내용증명 수령 후 지난 18일 재차 구체적인 사실관계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외부 법무법인에 위 사안 관련 빌리프랩의 입장문으로 명예훼손의 성립 가능성에 관한 검토를 의뢰했으나, 이는 인정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령했고, 지난 8일 뉴진스 부모들에게도 이미 설명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도어는 하이브 PR 구성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어도어의 조치를 촉구하는 요청 관련 "아티스트가 느꼈을 불쾌감과 우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저희 역시 아티스트 측의 문제제기 이후 하이브 PR에 즉각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합리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뉴진스가 연습생이던 시절의 사진, 동영상 등을 매체를 통해 무단 공개하고 삭제하지 않았다는 주장, 하이브의 '밀어내기'에 의한 뉴진스의 피해를 해결하라는 요청,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 등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특히 민희진 전 이사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특정인의 대표이사직 유지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의 영역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해 이에 대해 몇 차례 논의를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민희진 전 이사가 대표이사로 복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경영이 아닌 제작에 한해서는 뉴진스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민희진 전 이사가 계속해 프로듀싱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도 했다.

끝으로 어도어는 "아티스트가 요구한 사항들 중 일부는 다소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저희의 권한 및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사항들도 상당 수 있었다. 그럼에도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의 기획사로서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필요 시 그 진행 경과에 대해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아티스트와 원만히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이 내용증명으로 아티스트의 오해가 풀리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어도어와 29일 밤 12시부로 계약을 해지하겠다. 잘못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