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의 아이엠(본명 임창균)이 사상 최초 라디오 생방송 도중 비상계엄 속보를 전달했다.
아이엠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 방송되는 KBS 쿨FM 심야 라디오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각 방송사 역시 기존 예능 등을 중단하고 화면을 돌린 가운데 아이엠 역시 방송 중 속보를 전달한 것.
아이엠은 "속보 전해 드립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라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마친 뒤 아이엠은 입술을 살짝 깨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보는데 심장 철렁했다", "아이돌 최초다", "창균이가 이 소식을 전해줄 줄이야"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현재 멤버 3명이 군복무 중인 상황이기도 하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경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연예계에도 여파가 닥치고 있다. 배우 서현진은 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예정했던 넷플릭스 '트렁크'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했다. 같은 날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한 브랜드 팝업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 우주소녀 여름, 스테이씨 시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됐다. 다른 행사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