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김성령이 기러기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인 장영란은 'A급 장영란'에 '동안+초미녀 김성령! 처음 밝히는 미모 유지 비결 (절친토크,만두빚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성령이 걸어온 연기자의 길을 들은 장영란은 무명 시절 멘탈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나는 별로 뜨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 이 일에 욕심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부산에 시집을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당시 광고 재계약을 하자고 하는데 '부산으로 내려가서..'라고 거절하기도 했다"며 "나는 그냥 잘난 남자 만나서 편하게 현모양처로 살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김성령은 "어느 순간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냐면 큰애를 낳고. 엄마가 배우긴 배우인데 엄마로서 멋져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때 철이 들었던 것 같다"며 "남편은 '못다 핀 연예인'이라고 맨날 놀렸다"고 웃어보였다.
이후 연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희대 연극영화과로 편입했다는 김성령이다. 둘째를 가진 몸으로 학구열을 올리고 이후 외대 경영대학원까지 졸업해 석사를 마쳤다고.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연기 역시 달라졌다며 김성령은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전에 했던 연기는 다 가짜구나 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김성령은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부터다. 애들 아빠가 서울 올라와도 애들이 안놀아주고 이러니 자기도 올 맛이 안나는 것"이라며 "요즘은 미안하다. 너무 못챙겨줬으니까. 전화하면 (남편이) 맨날 죽는 소리 한다. '내가 안좋다' 맨날 이런다. 괜히 나 만나서 저렇게 사나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이 "쉴 때는 부산에서 쉬시라"고 하자 김성령은 "내가 거기서 뭐하니? 너무 심심해"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는 신혼은 완전히 시어머니를 모시고 3년을 살았다. 부산에서 살 만큼 살았다"고 말했고 장영란도 "시어머니랑 3년 사는 거 보통 힘든 게 아닐 텐데"라면서 김성령의 긍정적인 면모에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