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천정명이 사기를 당한 기억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밤 9시 30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천정명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정명이 등장해 그동안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김희철과 이상민에게 천정명은 "16년 동안 함께 일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정명은 '부모님도 막내아들처럼 좋아했는데 내게 큰 사기를 치면서 문제가 커졌다"며 "너무 가깝다 보니 믿었고 우리 부모님도 믿었는데 우리 부모님한테도 사기를 친거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문제가 너무 크고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지쳤고 은퇴까지 생각했다"며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사문서 위조였다"며 "처음 회사에서 빨리 와 달라고 연락이 왔을 때 싫다고 했더니 다시 사장님 한테 전화가 와서 불안한 마음에 부모님이랑 같이 가봤더니 현장에 이미 그 친구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막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할거냐면서 화를 내는데 모르겠더라"며 "누군가는 책임을 지긴 해야하니까 내가 해결하기로 한 거고 그러다 보니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피해 액수에 대해 물었고 천정명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며 "살이 그냥 쭉쭉 빠지고 멍하니 있게 되더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마음의 상처가 정말 컸다"며 "나한테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지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사기당하는 사람들이 자책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며 "사기 친 놈들이 잘 못된 거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이후로 그 매니저랑은 대화를 못 해봤다"며 "만나면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