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사냥' 권율 "위인 이름으로 개명, 사고치지 말자 다짐"

입력 2016-06-27 15: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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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 권율/사진=이지숙 기자
영화 '사냥' 권율/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권율이 본명 권세인에서 개명한 이유와 이후 마음가짐을 전했다.

배우 권율은 27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제작 빅스톤픽처스) 홍보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연기인생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명량’을 꼽으며 권세인에서 권율이란 이름으로 개명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권율은 연기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을 묻자 “아무래도 ‘명량’이 아닐까”라며 “작품 자체도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권율이란 배우가 있구나 하고 관심을 갖게 해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알아보게 해준 작품이 ‘명량’ 아니었을까 싶다. ‘명량’ 후에 영화 관계자들도 내게 관심을 많이 가져준 것도 있고 말이다. 이름을 바꾸고 ‘명량’에 출연하게 된 게 배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더욱이 김한민 감독이 이번 ‘사냥’을 제작했다. 그래서 함께 함에 있어서 주저할 게 없었다”고 말했다.

개명을 한 이유를 묻자 권율은 “본명이 권세인이다. 소속사 대표님이 이름이 부드럽고 여리 여리한 느낌이 있어서 남자다운 느낌을 찾아야겠다고 했다. 권율 이란 이름은 대표님이 모시는 스님에게 받아왔다”며 “이름을 바꾼다는 건 큰 의미가 있더라. 베스트셀러 ‘시크릿’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 마음의 생각의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는 말이 있지 않나. 권율로 이름을 바꾸면서 연기에 더욱 공을 들이고 배우로 집중하게 됐다. 리프레시 하면서 좋은 기운을 가져온 시발점이었다. 바뀐 마음가짐이 좋은 영향력을 더 끌고 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율은 “위인인 권율 장군 이름이라 처음엔 많이 부담 됐고, 거기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나 훌륭한 위인이지 않나. 그래서 그 분의 삶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게 배우로도 더 좋은 것 같다. 내가 사고를 치거나 하면 내 이름은 물론이고 위인의 이름에도 먹칠하는 것 아닌가. 만약 초등학생이 인터넷에 권율 장군을 검색했다가 ‘권율 음주운전’ 이런 게 뜨면 어린 꿈나무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줄 수도 있지 않겠나. ‘엄마 권율 장군이 음주운전 했어?’ 이러면 안 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타이트하게 스스로를 돌볼 수 있어 지금의 권율이란 이름이 마음에 든다. 더욱이 원래 내가 권씨 가문이기도 하고, 권씨 가문에는 몇 안 되는 위인의 이름을 쓴 것 아닌가. 권율 장군, 권보아, 권지용 등 말이다. 보아 씨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고, 권지용 씨는 요즘 가장 훌륭한 위인이나 마찬가지니까.(웃음) 조진웅 형님도 아버지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 그 마음과 뜻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다만 진웅이형 아버님이랑 같이 있으면 진웅이 형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그땐 그냥 ‘형’이라고만 부른다”고 너스레를 떠는 권율이었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동근(조진웅)과 엽사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냥’ 권율 인터뷰★☆★☆

☞[팝인터뷰①]'사냥' 권율 "위인 이름으로 개명, 사고치지 말자 다짐" ☞[팝인터뷰②]'사냥' 권율 "달달한 연기 낯간지러워, 실제성격 마초" ☞[팝인터뷰③]권율 "'사냥' 300만 돌파시 조진웅과 광화문서 샤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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