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간절하게 부탁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도 속을 태우는 현수(허이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약한 시어머니를 돌보느라 현수는 슬플래도 슬플 틈이 없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한교수(안내상), 그리고 남편 윤호(심지호)를 찾는 것도 급한 일이었지만 가까이 있는 영애(최명길)을 챙기는 것도 그녀의 몫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날씨가 개이고 확률은 낮지만 실종된 배를 찾기 위해 수사당국은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방파제를 찾은 현수는 창백해진 얼굴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진중한 표정으로 그들에게 다가섰다.
실종된 배를 찾으러 가는 분들인지를 여쭌 현수는 그렇다는 말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아버님하고 제 남편 꼭 찾아주세요”라며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을게요”라며 최대한 침착하지만 애절하게 윤호를 데려와줄 것을 부탁했다. 병원에 있던 영애 역시 수색이 시작됐다는 이야기에 하늘에 기도를 올리며 이들의 무사귀환을 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