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동상이몽’ 하루 아홉 끼 딸, 먹는 행복 위해 운동합시다(종합)

입력 2016-07-05 0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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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하루 아홉 끼를 거뜬하게 먹는 소녀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는 먹는 행위 자체에 행복을 느끼는 중2소녀 이유진 양이 등장했다. 먼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엄마는 “딸이 열다섯 살이고 170센티에 95킬로”라며 1년 사이에 이십 킬로가 증가한 딸의 모습을 염려했다. 해맑은 미소와 함께 오른 이유진 양은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며 “왜 여기서 몸무게를 이야기해야 하는지”라고 엄마의 사연 신청에 싫은 내색을 했다. 그러나 딸이 걱정되는 엄마는 “뱃살 봐라! 단추 안 잠기잖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진 VCR화면, 어지간한 아저씨들도 저리 가라 할 만한 입맛의 소유자 이유진 양은 어마어마한 식탐만큼이나 짠 메뉴들을 섭취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보통의 소녀들은 어려워한다는 특수부위는 물론이고 다양한 메뉴를 섭렵하는 이유진 양의 모습에 VCR을 보는 내내 출연진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엄마 역시 딸을 만류하고 싶어 했지만 장을 보러가서 딸의 애교 앞에 어쩔 수 없이 먹고 싶은 것을 사주는 등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진 양은 식탐은 엄마의 시선이 없는 댄스 학원에서 폭발했다.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근처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가하면 학원이 끝난 이후에도 편의점에 가 다시 식사를 했다. 뿐만 아니라 컵라면 큰 용기 하나, 작은 용기 하나, 음료수에 삼각김밥, 캔음식까지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너무 많아 댄스로 소모한 칼로리를 배로 채우는 꼴이 됐다.

집에 돌아와 곧바로 잠이 든 딸의 모습에 분통이 터지는 엄마는 혹여나 당뇨나 비만으로 인한 질병에 걸릴까 심각한 염려를 드러냈다. 이유진 양이 본인의 의지가 없어 다이어트를 못하겠다는 말에 엄마는 그럼 자신의 말에 따라보자고 권유했다. 그러나 이유진 양은 “나도 내가 뚱뚱한 거 알아”라면서도 “먹는 게 재미있고 맛있잖아”라고 주장했다.

결코 활동양이 적지 않은 이유진 양은 거듭 되는 출연진들의 권유에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앞으로 식사 이외에 간식은 끊겠다고 다짐한 이유진 양에 엄마 역시 조금 마음에 놓이는 듯 딸의 애교를 못 이기는 척 받아들였다. 누구보다 밝은 성격의 이유진 양이 본인의 ‘먹는 행복’을 위해서라도 꼭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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