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YG에서 7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베일을 벗었다. 블랙핑크의 첫 인사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안무 영상으로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블랙핑크를 기다렸다. YG 수장 양현석은 수년 전부터 새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했고, 본격적인 론칭이 확정되며 4인조 멤버를 공개하는 데만 해도 한 달이 걸렸다. 이렇게나 어렵게 만난 블랙핑크는 그만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사실 익숙한 얼굴이 많았다. 처음 공개된 멤버 제니는 빅뱅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와 '블랙' 음악방송에서 피처링을 맡았다. 리사는 아이콘과 함께 '네추럴 나인' '노나곤' 전속모델로 먼저 활동했다. 지수는 에픽하이와 하이수현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로제는 지드래곤의 '결국' 피처링진으로 참여했다. 이들 모두 4~6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고강도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트레이닝의 결과가 6일 공개된 완전체 안무 연습 영상을 통해 처음 드러났다. 올 블랙 의상을 맞춰 입은 네 멤버는 파워풀한 칼 군무를 통해 강렬함과 스웨그, 섹시함까지 발산했다. 태양의 'Ringa Linga', 씨엘의 'HELLO BITCHES' 등의 안무를 담당한 걸스힙합 전문 패리스 고블은 블랙핑크의 댄스 역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나타낼 수 있는 춤을 만들었다.
그룹명대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특별한 팀이라는 것이 예고됐다. "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는 선전포고와도 같은 그룹명을 앞으로의 활동에서 블랙핑크가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G에서는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2년에 걸쳐 작업한 앨범, 동시에 촬영 중인 3편의 뮤직비디오,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에게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는 데뷔곡 안무 등 든든한 지원사격을 보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직접 블랙핑크 공식 계정을 언급했다. 블랙핑크 공식 SNS가 어떤 콘텐츠들로 채워질지 수년을 기다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는 2NE1 이후 7년 만인 이달 말 데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