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예솔 기자] '사람이좋다' 이봉원이 다시 한 번 일어났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봉원 출연해 그동안의 어려웠던 삶과 앞으로의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봉원은 5개월 째 요리학원에 다니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원은 최근 한식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달 안에는 실기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이봉원이 손수 볶은 멸치 볶음을 먹으며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박미선은 "난 이거 흉내도 못 낸다. 애기아빠가 나보다 요리를 훨씬 잘한다"고 말했다.
이봉원의 부인 박미선은 "연기 학원, 엔터테인먼트 회사, 삼계탕 집, 커피숍까지 했다"며 "뭐가 안 되면 그걸 복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더 욕심을 냈던 것 같다. 근데 그게 더 안됐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돈이 나올 구멍이 없었다. 다음날이 되면 압박감이 몰려왔다. 잠깐 이상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더라. 도대체 구멍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박미선은 "남편의 상황을 일부러 외면했다. 내가 그런 상황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남편도 자존심이 있으니까 꺼내지 않더라"며 "김정렬에게 전화가 와서 알았다. 남편이 이상하다고 찾아보라고 하더라. 그때 남편이 극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작년에 10년 만에 다 갚았다. 매달 꽤 많은 돈을 넣었다. 털고 나니까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더라" 고 말했다.
이날 이봉원은 어린시절 겪었던 고생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이봉원은 "어렸을 때 무허가에 살았다. 40년 동안 살다가 개그맨이 된 후 내가 그 땅을 사서 집을 지었다"며 "부모님이 너무 좋아서 마을 사람들에게 수건을 돌리셨다"고 회상했다.
박미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하러 나가는 남편의 뒷모습이 좋다. 부모님께서도 TV에 이봉원이 나오면 흐뭇하게 바라보신다. 그 모습을 보는 게 좋다"고 행복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이봉원은 최근 가수 김범룡의 앨범에 제작자로 나섰다는 사실을 전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