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C.I.V.A의 리더로 활약한 이수민이 '음악의 신2‘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이수민은 Mnet '음악의 신2‘의 마지막 촬영 후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음악의 신‘은 보물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쉬운 면도 있어요. 시즌1에서도 시즌2에서도 처음부터 합류를 못 해서 다른 출연자들에 미안한 부분이 있어요. 정규 편성이 되기 전 온라인 방송을 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알고 있어요. 제작진, 출연자들 다 잠도 못잤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합류를 못 한게 마음에 걸려요. 정도 많이 들었고요. 시즌2를 하게 되면서 또 다시 저를 찾아주고 있는 상황이니까, ‘음악의 신’은 저에게 보물이나 마찬가지예요.”
4년 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2’, 시즌1부터 줄곧 출연해온 이수민의 시즌3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이수민은 시즌3 출연에 대해 “1년 후, 2년 후 안에 하게 되면 출연하고 싶어요. 아니면 7년 후 제가 마흔이 돼서 25년 연습생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음악의 신’이 아예 안 봤으면 안 봤지,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매력이 있잖아요”라고 말해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연기자 이수민은 ‘음악의 신’의 이수민을 표현할 때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이수민은 “시즌1 때는 등에 땀나면서 했는데, 시즌2에서는 그냥 철판을 깔고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데, 마지막 회에서 브로스 2기가 다 모였을 때가 있었거든요. 녹음하려고. 라이머씨를 포함해서 딘딘, 한해, 슬리피 등 7, 8명이 되는 래퍼들 사이에서 제가 갑자기 랩을 하면서 등장해요. 항상 저는 중간에 등장하잖아요(웃음). 그때 CL의 ‘Hello Bitches’를 부르면서 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두 번을 끊어갔어요”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시즌1 출연 후 한 차례 방송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던 이수민은 시즌2 이후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자신이 소화하지 못할 캐릭터는 욕심내지 않고 과감히 버린 후, 잘 살릴 수 있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 이전과는 달리 ‘음악의 신’ 외의 예능 출연에 욕심이 생겼다.
“정극에서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청순한 이미지는 안 맞는 것 같아요. ‘음악의 신’의 이수민에서 순화된 캐릭터가 있다면 잘 할 자신 있어요. 예능 출연도 하고 싶어요. 특히 ‘SNL’ 고정 크루요.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병맛 캐릭터’나 ‘상 돌+아이 연기자’ 특집으로 해서 ‘라디오스타’에도 나가보고 싶고요.”
모큐멘터리 장르다보니 ‘음악의 신’에서의 이수민과 실제 이수민의 성격을 동일하게 보는 이들도 많을 터. 이수민은 이에 대해 “제가 방송에서는 거의 무표정으로 나오잖아요. 그래서 원래 실제로 그런 성격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는 엄청 잘 웃어요”라며 해명했다.
시즌1이 끝난 후, 시즌2가 끝난 후 ‘음악의 신’ 이수민은 그대로였지만, 연기자 이수민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저한테 막 웃기다고 얘기해주시면, 그게 무조건 칭찬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었어요. ‘개그우먼이 아닌데 왜 항상 웃기다는 얘기만 해주시지’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해요. 개인 SNS 쪽지나 댓글로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든데 이수민씨 때문에 많이 웃는다. 고맙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오히려 감동받았죠. 그래서 ‘음악의 신’ 캐릭터를 버리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음악의 신2’ 하드캐리, C.I.V.A 이수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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