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그토록 고대하던 젝스키스의 컴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이후 구체화되더니 마침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지난 4월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이하 무한도전) 특집에서부터 시작됐다. 시즌 1에서 아쉽게 출연하지 못했던 젝스키스를 단독으로 소환한 것. '무한도전' 제작진은 여섯 개의 수정을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멤버들도 하지 못했던 그 어려운 일을 결국 '무한도전'이 해냈다. 해체 후 멤버들조차 거의 볼 수 없었던 고지용까지 한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 연예계를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고지용에게 젝스키스 무대 합류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고 멤버들과 팬들도 그의 결정을 이해했다. 때문에 콘서트 중 깜짝 등장한 고지용의 등장은 감동적일 수밖에 없었다.
방송이 나간 후 젝스키스의 이후 계획에 대해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추억으로 소환된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기대했고, 새로운 10대 팬들까지 늘어갔다. '무한도전' 방송 직후 음원 차트에서는 '커플'이 18년 만에 역주행을 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 11위까지 올랐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명의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과 계약을 진행했다. 이재진과 양현석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이들의 만남은 젝스키스 새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을 갖게 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16년 만에 정식 컴백 무대를 가졌다.
11일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지난 5월, YG엔터테인먼트는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완성도를 위해 콘서트를 연기하게 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6월로 예정돼있었던 젝스키스의 콘서트는 한 차례 미뤄지게 됐으며 오는 9월 10일, 11일로 확정됐다. 콘서트장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젝스키스의 마지막 무대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제 남은 것은 젝스키스의 새 앨범이다. 콘서트 준비와 함께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이 오는 9월, 콘서트 현장에서 신곡을 들려줄 지 기대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