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축구를 사랑하는 강타와 안세하의 연결고리가 '메시'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효심 지극한 배우 안세하가 출연해 꼼꼼한 자기소개로 청취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갔다.
이날 신혼 여행을 떠난 화요 코너지기 박슬기의 부재로 '놀러와' 코너는 강타 혼자 진행을 맡았다. "오늘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서 서먹해하던 별밤지기 강타와 안세하는, 곧 같은 안 씨라는 공통점과 함께 축구를 좋아한다는 같은 취미를 찾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축구를 좋아한다" 말한 안세하는 별명이 '7분 메시'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7분 동안은 슛이나 패스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 후에는 체력이.."라며 7분의 비밀을 설명했다. 이어 안세하는 "한국 축구선수는 구자철, 김진규 선수, 해외 선수는 멘체스터의 루니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안세하와 같이 축구 이야기로 신난 강타는 김흥국이 출연했던 지난 '놀러와' 코너에서 "축구를 좋아한다" 고백해 김흥국에게 "메시 은퇴 좀 말려보라"는 책임감 막중한 미션을 받은 바 있다.
두 남자의 수다에 연애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안세하는 "연애할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남자"라 말하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구속 집착 vs 방관 자유' 중 어느 쪽이냐" 묻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보수적이라 집착하는 면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중간인 것 같다"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또한 안세하는 "내가 '이게 아니야'라고 말했을 때, '아닐 수도 있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나보다 현명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배우 안세하의 얼굴을 널리 알리게 된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한 번의 오디션으로 좋은 기회를 받았다는 그는 "SBS '신의 선물'은 네 번의 오디션을 봤었다"고 고백했다. 안세하는 "'그녀는 예뻤다' 팀 분위가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우선 대본이 충실했고 재미있었다. 배우들이 캐릭터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봤다. 그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훈훈했던 팀워크를 회상했다.
안세하는 연기가 잘 안풀리는 상황에 대처 방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대사를 달달 외우기보다 상황만 가지고 무대에 나가 노는 식"이라면서 "술에 약간 취해 연습할 때 대사가 잘 나올때가 있다. 나중에 그 상황을 최대한 기억해내서 해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근 공연 중인 뮤지컬 '올슉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 쥬얼리 출신 박정아(나탈리 역)를 짝사랑하는 역할 데니스 역을 맡은 안세하는 "박정아에게 애드립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 있다. 대사가 '나탈리 너에게 보여줄게 있어'였는데 '나탈리 너보고 싶었어'로 살짝 바꿔 말했다. 그랬더니 '아 그래?'라고 태연하게 받아쳐서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말하며 박정아의 순발력과 연기력을 칭찬했다.
"앞으로도 배우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이라 말한 안세하는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지금처럼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최근 조카가 태어났다.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이틀 전 퇴원했다"면서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고 삼촌이 맛있거 많이 사줄께"라며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5대 별밤지기 강타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