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동호가 멋진 아빠로 변신했다.
13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아이돌 유키스로 활동하다 최근 아이 아빠가 된 동호가 출연했다. MC들은 지난해 11월에 결혼해 올해 5월에 아빠가 된 것을 지적하며 혼전임신을 부인했었던 일을 거론했다. 동우는 이에 “사실은 변명 같아 보이겠지만 올해 결혼을 하려고 준비 중이었고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장을 알아보던 중에 임신소식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신부인 아내가 예쁜 모습으로 결혼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동호는 결혼식을 앞당겼다고 밝히며 혼전임신을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알렸었다고 전했다. 동호는 이어 “저는 괜찮은데 아내는 일반인이잖아요”라며 일반인인 아내에 대해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까하는 걱정에 혼전임신을 숨겼다고 밝혔다.
22살의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동호는 아이의 탯줄을 직접 자른 후일담을 전했다. 동호는 아내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제일 가슴 아팠던 게 살면서 그렇게 큰 고통을 못 느껴봤을 아내의 모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통이 시작되고 아내가 우는데 너무 무섭고 아파서 의사선생님한테 제왕절개를 부탁하더라”며 “그 모습을 보는데 제 가슴이 찢어지더라”며 아내를 위하는 속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아빠가 된 후 책임감이 생겨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는 동호는 이날 ‘라디오스타’ 출연이 방송 복귀의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아이의 분유값과 기저귀값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는 동호의 현실적인 고민에 김구라는 아이돌 이미지를 버리고 ‘6시 내 고향’ 같은 프로에도 나갈 수 있냐고 물었다. 동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무조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방송 출연하는 가장 큰 목적은 단순히 출연료가 아니라 아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며 아들 바보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이제는 아내가 된 여자친구와 동호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사기를 당하고 빈털터리가 된 자신을 위해 울어주던 여자친구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동호는 이날 ‘라디오스타’를 통해 우리가 알던 어린아이가 아닌 어엿한 아이 아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