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전 감독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뮌헨에서 어제 귀국한 정명훈 전 감독은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검찰청에 출석했다.
정 전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로부터 시향 단원 성추행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말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를 당했다.
정 전 감독 역시 박 전 대표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
정명훈 전 감독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단원들이 고통스러워해 도와준 것이라며 진실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었는지, 이를 외부에 공표한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또 프랑스에 있는 정 전 감독의 부인 구 모 씨에게도 귀국해서 조사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 전 감독은 오늘 검찰 조사가 끝나면 내일은 항공료 횡령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 전 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받은 다음에 티켓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항공료를 지급받았다는 방송 보도를 바탕으로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