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생존도 탈락도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16일 공연형 유닛 발굴 서바이벌 프로그램 tvN '소년24'이 방송됐다. 여섯 유닛은 '여심 저격'이라는 테마를 갖고 2차 유닛전을 펼쳤다. 레드는 방탄소년단의 'I NEED U'를, 유닛 그린은 세븐틴의 '아낀다'를, 유닛 옐로우는 샤이니의 'Dream Girl'을, 유닛 블루는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유닛 스카이는 GOT7의 '딱 좋아'를, 유닛 화이트는 2PM의 '10점 만점에 10점'을 공연했다.
이번 방송은 '선곡 체인지'라는 히든 미션이 유닛들에게 당혹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마스터 평가 30%도 반영되는 무대였기에 36명의 소년들은 더욱 큰 긴장과 부담을 지고 연습에 임했다.
유닛 옐로우의 데이비드는 지난 1차 유닛전에서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는 새롭게 교체된 리더 로운의 적절한 관리로 유닛에 잘 융화됐다. 이전까지 유닛 옐로우의 리더였던 진석은 리더 역할을 벗은 후 한결 부담이 덜해진 모습이었다. 이후 리더 로운은 "잘하면 오늘 집에 갈 수도 있겠다"라며 떨리는 심정을 밝혔지만 유닛 레드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도 자신의 의견에 따라 맞춰진 무대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유닛 레드의 리더 성호는 계속되는 무대에도 역전되지 않는 상황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유닛 블루는 고음 처리에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마스터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리더 인호는 팀원들을 모아놓고 무대 직전까지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역시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댄스마스터 하휘동은 "망토가 양날의 검이었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히든 미션에 다른 유닛보다 상심이 컸던 유닛 화이트는 불굴의 의지로 무대를 준비했다. 여섯 소년은 플레이보이 컨셉을 채택해 능글맞고 재기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하휘동은 "약간 율동 느낌이야"라며 안무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마스터 점수 최하점을 받은 유닛 화이트에는 개인전 2위인 용현이 리더로 있었다. 또한, 탈락후보인 유닛 블루에서는 개인전 1위인 인호가 리더를 맡고 있었다. 개인전으로 1,2위를 다퉜던 두 소년이 유닛전에서는 탈락후보로 만난 것이다.
결과는 더욱 드라마틱하게도 단 한 표 차이로 유닛 블루의 탈락이었다. 누구보다도 가장 큰 아쉬움을 느낄 리더 인호는 최대한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어서 남은 소년들이 살아남아 멋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방송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소년24'는 공연형 아이돌을 발굴하는 특징으로 인해 모든 미션을 유닛으로 소화한다. 이번 유닛 블루의 탈락과 함께한 개인전 TOP1 인호의 탈락은 개인의 기량보다 전 팀원이 조화롭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