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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휴가’ 류승수, 쌓아온 이미지 걱정? 매력X20000 (종합)

입력 2016-07-18 2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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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류승수가 허당 매력을 선사했다.

18일(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는 쌓아온 이미지를 걱정하면서도 매순간 망가지는 류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불편한 잠자리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누적된 조동혁과 류승수는 꿀잠에 빠졌다. 날이 밝아와 먼저 눈을 뜬 류승수는 천근만근인 몸을 일으키며 “진짜 10대 1로 싸운 느낌”이라고 고단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피곤함도 잠시, 창 밖으로 보이는 그림같은 마을 풍경에 류승수는 시선을 빼앗겼다. 류승수가 혼잣말로 “이런 걸 참 나 혼자 보기 아깝네”라고 말하자 어느새 깨어난 조동혁이 뒤에서 “나랑 보잖아”라고 말했다. 류승수는 발끈한 듯 뒤돌아보며 “분위기 그거 아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목민이 사는 곳이다보니 도시 생활을 해온 두 사람에게는 씻는 것조차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조동혁은 “형 이 안 닦아도 돼?”라고 걱정되는 마음을 내비쳤다. 류승수는 망설임없이 “그냥 가자”라고 말했다. 조동혁은 이에 “좋아”라면서도 “며칠 동안 안 닦나 해보자, 나도 오늘 안 닦겠어”라고 이상한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류승수 역시 “나는 충분히 너한테 이길 수 있어”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동혁은 이에 승부욕을 급상실한 듯 “형한테 이런걸로 이기고 싶지 않아”라고 백기를 들었다. 류승수는 잠시 뒤 “이 방송을 괜히 했다, 이미지 그동안 잘 쌓아놨는데”라며 까치집이 된 머리와 잘 씻지 않는 모습이 담길 방송에 허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동혁은 씻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류승수에 물티슈를 내밀며 씻으라고 말했다. 조동혁이 “방송 나가는데 눈곱은 떼고 나가자”고 하자 류승수는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내리며 “오해하지마세요”라고 시청자들에 당부했다.

아이트벤하두에서도 류승수의 허당끼는 폭발했다. 베르베르의 전통으로 차를 대접받은 류승수는 무언가 베풀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서 준비해온 스틱형 차를 꺼내들었다. 이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하는 상황, 영어에서 버벅거리던 류승수는 조동혁에 물어가며 간신히 이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류승수는 자신의 영어실력에 자괴감을 느꼈는지 제작진을 향해 “내 영어 실제로 그냥 나가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훌륭하시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류승수는 “나 진짜 한국가면 어떡하냐, 이거 방송되면”이라고 뒷일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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