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아이들이 귀여운 실수를 연발했다.
지난 23일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방송됐다. 정태우의 사고뭉치 막내 아들 하린은 계란으로 놀이를 펼치던 중 막무가내로 몸에 묻히는 바람에 잠깐 동안 두 번이나 알몸 샤워를 해 웃음을 만들었다.
이어서 딸 주은과 함께 백숙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에 간 이천수는 남는 시간에 딸과 빙수가게로 향했다. 이후 엄마는 모르는 세 사람만의 비밀로 간직하자는 약속을 만들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천수에게 아내 심하은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어서 엄마와 통화를 이어가야 하는 주은은 짐짓 모른채로 일관하며 핸드폰을 받아들고 거꾸로 엎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하고 싶을 정도로 엄마가 좋다는 딸 주은도 빙수 앞에서는 모든 것을 잊고 간식 삼매경에 빠지는 귀여운 모습이었다.
집에 돌아온 후 거스름 돈이 예상보다 너무 적은 것을 본 심하은이 딸 주은에게 이유를 묻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침묵을 지켰다. 이를 본 이천수는 "너무나 재미있었고, 엄마한테 비밀이 하나하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라며 장난끼 넘치는 웃음을 보였다.
한편, 임효성·슈와 함께 동물원을 찾은 라둥이는 맹수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빠 유보다 씩씩한 모습이었다. 유리창 하나를 두고 호랑이와 대치한 라둥이는 유리창을 치며 전혀 겁을 내지 않아 이를 본 슈는 놀라워했다. 그러나 막상 우리에서 벗어난 동물들에게 둘러싸이자 눈을 꼭 감으며 무서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부산의 자랑인 어묵에 푹 빠진 라희는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즐거운 시식도 잠깐, 잠깐 갈등이 생긴 유와 라율에게 슈는 허그 10초 벌칙을 주었다. 이를 지켜보던 라희는 자신도 오빠와 포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꼭 껴안아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아픈 정시아를 위해 약국을 찾은 준우·서우 남매는 어설프지만 엄마를 극진히 생각하는 마음씨가 엿보였다. 특히 서우는 속옷으로 생각한 여성용품을 들고 무조건 엄마에게 필요한 거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귀여움을 더했다. 실수에서도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남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귀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마베'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은 보는 사람들마저 정화시키는 아리따운 마음씨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